최근 뉴욕증시에서는 비트코인과 함께 주식시장의 "거품 붕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세일즈포스와 델 등 대형 기업들이 "AI 어닝쇼크"로 불리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발표로 인해 시장에는 충격이 더해졌고, 특히 세일즈포스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예상치를 밑돈 실적을 발표하여 주가 하락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뉴욕증시는 더욱 불안한 분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의 거품 붕괴 경고: 세일즈포스의 어닝쇼크와 AI 반도체 주식 하락
최근에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비트코인과 주식시장의 거품 붕괴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세일즈포스의 어닝쇼크와 함께 PCE 물가와 GDP 성장률에 대한 우려로 엔비디아와 델 등 AI 반도체 주식들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허스먼 인베스트먼트의 존 허스먼 회장은 S&P500 지수가 최대 70%까지 폭락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미국 증시의 거품이 극에 달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시장 상승랠리가 투기와 FOMO에 의한 것이며, 특정 주식에 대한 편향된 투자 심리가 개별 종목 간의 괴리를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기업들이 과도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심리가 과열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벤치마크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지만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종목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대규모 조정의 전조일 수 있다고도 언급되었습니다.
뉴욕증시의 상반된 전망: 거품 붕괴 경고 vs. 강세 지속 전망
존 허스먼 회장은 최근 증시 상승랠리를 '어제의 거품을 잡기 위한 시도'로 판단하며, 거품이 터지면 S&P500 지수가 50%에서 70%까지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는 미국 증시가 다음 달에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6월에는 S&P500 지수가 5,5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톰 리는 계절적인 요인에 힘입어 상승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며, 다음 달에 S&P500 지수가 5,500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의 급등 여파로 인해 대형 기업들이 연이어 부진한 실적과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하락했습니다. 세일즈포스는 1분기 경영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시장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에 따라 세일즈포스 주가 하락과 함께 다우지수도 악화되었습니다. 백화점 체인 콜스도 예상 밖의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하락했으며, 그에 반해 신발 유통업체 풋락커는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과 개선된 가이던스로 인해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대형 기업들의 주가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고,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주식도 하락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고,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소폭 늘어나면서 노동시장의 약화가 시사되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식에 대한 투자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늘 밤 발표되는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PCE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척도로 금리 향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유럽증시는 상승세,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AI 칩 기술 표준 개발
유럽증시는 상승세를 보이며 독일 DAX지수는 0.21%, 영국 FTSE지수는 0.58%,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59%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국제 유가는 급락했습니다. 미국의 반도체 기업 AMD,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이 인공지능(AI) 칩 분야의 선두주 엔비디아와 손을 잡아 '울트라 가속기 링크(Ultra Accelerator Link·UA링크) 프로모터 그룹'을 구성하고 AI 가속기 연결을 위한 기술 표준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는 주로 AI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칩입니다.
'UA링크 프로모터 그룹'은 사실상 엔비디아를 겨냥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NV링크를 통해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기술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UA링크 프로모터 그룹'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외에도 AMD, 메타, 브로드컴, HP, 시스코 등이 참여했습니다. AMD 데이터센터 솔루션 담당인 포레스트 노로드는 업계가 여러 기업이 협력하여 빠르게 진보할 수 있는 표준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UA링크 프로모터 그룹'은 오는 3분기에 UA링크 1.0을 시작으로 개발 표준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미국 경제전문가들, 연준 두 차례 금리인하 예상: 인플레이션 2.6% 전망
미국의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은 연 2.6%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회원 43명 중 약 0.5%포인트의 금리인하가 예상되며, 이는 연준이 일반적으로 한 번에 0.25%포인트씩 조정하는 것을 고려할 때 올해 두 차례의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모건 스탠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엘렌 젠트너 NABE 회장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리인하 기대도 줄었으며, 그 시기도 이전 예상보다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NABE 회원들은 올해 인플레이션을 2.6%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연준이 목표로 하는 2%까지는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수치는 이전에 기록된 9.1%의 정점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며, 이 정도 수준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