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지분 매각 발표! 글로벌 투자자들 주목

사우디가 200억 달러 규모의 아람코 지분을 매각합니다.
이는 사우디의 대형 국가 프로젝트 자금을 마련과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그러나 재정 문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최대 200억 달러의 아람코(Aramco) 지분을 매각할 예정입니다. 이는 대형 국가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위한 조치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재정 문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랫동안 '오일머니'로 알려져 왔으며, 이 자금을 활용하여 '비전 2030'이라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석유 중심의 경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자금 부족 문제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지분 매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아람코 지분 매각 추진

매각 발표 예정

사우디 정부는 곧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의 지분 매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예상 매각 규모는 100억에서 200억 달러 사이로, 중동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주식 거래가 될 것입니다. 매각은 6월 초에 완전 공개 매각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아람코 소개

아람코는 시가총액 약 1조 9천억 달러로 세계 최대의 석유회사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기업으로 유전을 독점하며 안정적으로 원유를 생산합니다. 배당금은 수백억 달러에 이르며, 이는 사우디 정부 재정에 큰 역할을 합니다. 아람코는 동종 업계에서 높은 배당수익률(6.5%)을 자랑합니다.

지분 현황

현재 사우디 정부와 사우디 국부펀드는 아람코의 지분을 각각 82%와 16%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1.5% 지분을 매각하여 294억 달러를 조달했습니다. 이번 매각 후에도 사우디 정부의 아람코 보유 지분은 90% 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각 배경 및 필요성

경제적 필요성

사우디아라비아는 경제 다각화를 목표로 하는 비전 20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람코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또한, 석유 가격 변동성과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추세로 인해 안정적인 재정 자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재정 문제

사우디는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람코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작년 9월 기준 사우디 국부펀드의 보유 현금액은 150억 달러로, 2022년 말의 500억 달러에 비해 70% 급감했습니다. 사우디는 작년에 전 세계 국부펀드 중 가장 큰 지출 규모(31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가 문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로 회복되었지만, 사우디 정부 지출을 감당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올해 사우디는 약 210억 달러의 재정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GDP의 1.9% 수준입니다. 2025년에는 1.6%, 2026년에는 2.3% 규모의 적자가 예상됩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8달러가 되어야 사우디가 재정 적자를 피할 수 있습니다.

비전 2030 프로젝트

사우디 정부는 비전 2030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석유 중심 경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포함합니다. 스포츠 투자, 글로벌 항공사 출범, 전기자동차 제조 허브 구축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최근 전기차 기업 루시드에 1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했습니다.

재정 문제 해결 방안

지출 문제

사우디는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 및 오일 수입을 활용하여 다양한 글로벌 행사를 유치해왔습니다. 2029년에는 네옴의 산악지역 트로제나에서 동계올림픽이 예정되어 있으며, 인공눈으로 만든 스키장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2030년에는 리야드에서 엑스포가 개최되는데,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사우디의 재정 문제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비전 2030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그러나 현재 문제가 발생하여 전체 건설 중 단지 2.4km만 완성될 전망입니다. 초기 수용 인구 목표치인 150만 명이 최근에는 30만 명 미만으로 크게 낮아졌으며, 이로 인해 사우디의 투자 유치가 더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외국인 투자 유치

사우디는 2030년까지 외국인 직접 투자를 연간 1,000억 달러로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작년 목표치인 220억 달러를 달성하지 못하고 190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현재 뉴욕 맨해튼에 네옴 사무실을 열어 월스트리트 투자자를 공략하고 있으며, CEO가 중국과 홍콩에서 로드쇼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